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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에서 부부로!'
KBS 공채 탤런트 20기 동기인 최당석(33)과 서은혜(29)가 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웨딩홀 2층 노블레스 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최당석과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후배이자 절친한 사이인 배우 하정우가 담당한다. 주례는 최정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원장이 맡는다. 뮤지컬 배우 김형묵과 김영주는 축가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할 예정이다.
KBS 공채 탤런트 20기동기인 지현우, 신동욱, 정경호 등을 비롯해 배우 현빈 등이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3년 KBS 공채 탤런트 동기로 활동하며 알고지내 온 사이로 올 초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최당석은 5일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방송사 동기로만 지내다가 부부로 발전하게 됐다. 실감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밤에도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잠을 설쳤다. 현실에 감사할 뿐이다"며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이 행복을 잘 지켜야할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당석은 동서울대학 공연예술학부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구미호 외전' 편에서 남자주인공인 '정명분'을 연기했다. 서은혜는 그동안 KBS 드라마에 출연해왔으며 최근 그 무대를 공연으로 옮기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로 활동했다.
최당석과 서은혜는 결혼식 다음 날인 7일 호주로 5박 6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