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독도를 다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VIP 시사회에 일본 대사 뿐 아니라 역대 대통령을 초청해 참석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제작사는 오는 26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 시네마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한다.
초청명단에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와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유명환 외교 통상부 장관등 정치적으로 독도와 관련 있는 주요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는 독도 문제가 제기 될 때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김종필 전 총재는 영화 제작과정에서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거절을 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한국에 귀화한 일본인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말한 호사카 유지 교수 등도 초청됐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의 유일한 상주민인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그의 손자 자고의 이야기 등을 다뤘다. 12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