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들, 방송3사 가요축제 끝나면 뭐할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12.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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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08년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은 '가요계 별들의 잔치'인 지상파 3사의 가요 축제가 31일 현재 '2008 MBC 가요대제전' 만을 앞두고 있다. 이제 가요팬들의 관심은 톱가수들이 일과 관련, 2009년 기축년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지에 쏠리고 있다. 인기 가수들의 세초 활동 계획을 살펴봤다.

▶가수가 신곡 발표 안 할 수 없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신곡으로 가요팬들의 찾아갈 가수들도 있다. 서태지와 소녀시대가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 7월, 4년 6개월 만에 '모아이'와 '휴먼드림' 등이 수록된 새 싱글을 발표했던 서태지는 내년 1월 8집의 2번째 싱글을 선보인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서태지이기에, 이번에 발표할 새 음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공식 홈페이지에 "2008년 접수했고 2009년도 접수될 뿐이고"라며 "4년 동안 힘들게 만든 음악이지만 이렇게 완성 후에 너희에게 들려주고 같이 즐기는 시간엔 언제 힘들게 음악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안 힘들다"며 스스로도 새 음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도 새해 벽두부터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소녀시대는 1월 7일 미니앨범 'Gee'를 발표한다. 소녀시대가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초 정규 1집 발표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번 앨범 발매로, 올 4월 정규 1집 활동을 끝낸 이후 약 9개월 만에 그룹 활동 재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담겨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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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자! 이제 우리만의 공연으로!

톱가수들의 특별 공연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연말 지상파 3사의 가요 축제는 끝났지만, 서운해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연초부터 인기 아이돌그룹의 단독 공연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가 그 포문을 연다. 슈퍼주니어는 1월 3일과 4일 각 1회씩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The 1st ASIA TOUR-'SUPER SHOW'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슈퍼주니어는 자신들의 지난 공연에 큰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008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은 1월 30일(1회), 31일(1회), 2월 1일(2회) 사흘 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Big Show'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빅뱅은 이번 공연 티켓 판매 등으로 약 4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텔 미', '소 핫', '노바디'로 3연속 히트를 달성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첫 단독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관심이 쏠린다.

동방신기도 내년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이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갖는다. 동방신기는 내년 2월 말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대만 타이페이, 태국 방콕 등을 차례로 돌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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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젠 해외 팬도 찾아 가야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해외 팬들을 찾아가는 스타도 있다. 가수 비가 그렇다.

비는 내년 1월 12일 도쿄에서 2회, 14일 오사카에서 1회 등 총 3회에서 걸쳐 일본 팬미팅을 갖는다. 비는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 시작 4시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일본 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비는 이번 팬미팅에서 콘서트에 버금가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비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는 일본 팬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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