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대한민국 쿡', TV요리프로 계보 잇는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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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안선영, 조원석(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대한민국 쿡(COOK)'이 TV 요리프로그램의 계보를 잇는다.

지난해 12월 31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았던 '대한민국 쿡'은 최근 정규편성이 확정, 오는 2월 초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대한민국 쿡'은 '한국 음식의 재발견'을 모토로 가수 알렉스가 메인MC를 맡았으며, 개그맨 조원석과 탤런트 안선영이 알렉스를 곁에서 돕는다.

첫 회 방송에서 '대한민국 쿡'은 탤런트 최불암이 '맛으로의 초대' 게스트로 나와 알렉스와 함께 전문 요리사가 만든 한국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최불암으로부터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최불암은 여기서 한국의 '밥상머리 예절'과 함께 해외로케 등을 다니며 겪었던 한국 음식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 '대한민국 쿡'은 조원석과 안선영이 '고수천하'란 코너를 통해 주제를 가지고 한국 요리 명인을 찾아간다.

첫 회 주제는 '소꼬리'로 조원석과 안선영은 각각 '소꼬리 찜'과 '소꼬리 탕'의 '고수'를 찾아가 이를 가지고 진정한 '맛의 고수'를 가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서울 모처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무대를 설치,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고수'를 뽑는다.

'대한민국 쿡' 황승환PD는 "우리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음식이 이랬어'라며 한국 음식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시청자들이 우리 음식에 자부심을 느껴 잔치국수가 스파게티를 대신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쿡'은 '오는 2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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