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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설 특집 다큐멘터리 '몸, 식으로 다스린다'의 한 장면 |
KBS와 MBC가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한방건강 정보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취소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방송은 지장이 없다는 반응이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2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의협의 공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예정된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의협의 의견은 의견으로만 참고할 뿐,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KBS 관계자는 역시 예정대로 방송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KBS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KBS 1TV 설 특집 다큐멘터리 '몸, 식으로 다스린다'를 통해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 먹을 거리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며, MBC는 설 연휴 라디오 프로그램 '아침을 달린다' 설특집 '한의학 명의 초청 건강강좌'를 통해 유명 한의대 교수들의 주제별 강의를 공개한다.
의협은 이에 대해 23일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못한 한방 건강정보로 방송의 공공성을 해치고 국민을 현혹한다는 이유로 방송중지를 요청하는 항의 공문을 각 방송사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