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BS 前예능팀장 체포…오늘 영장

류철호 기자 / 입력 : 2009.0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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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오수)는 3일 연예기획사로부터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아오다 잠적했던 박해선 전 KBS 예능팀장(국장급)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전 팀장을 전날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체포해 금품수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팀장은 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1억4500만원을 받고 F사 주식 2만 주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장외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 전 팀장은 지난해 8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주변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중으로 박 전 팀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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