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해외스타 방한 러쉬..소피 마르소 韓 찾아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2.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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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이케와키 치즈루(오른쪽) <사진출처=영화스틸>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소피 마르소가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에 앞서 '오이시맨'에 출연한 이케와키 치즈루가 9일 한국을 영화홍보를 위해 방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2009년에 해외 스타들이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첫 출발은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 톰 크루즈는 지난 1월 16일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홍보를 위해 자신의 전세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톰 크루즈는 한국을 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 네 번째 방문했다.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톱스타의 방한이라는 이슈와 함께 화끈한 팬 서비스로 한국 팬을 사로잡았다. 그는 팬들과 인사를 일일이 나누느라 약 10m의 레드카펫을 내려오는데 1시간 10분이 넘게 걸릴 정도였다.

지난 1월 17일에는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영화에서 소개된 음악을 갖고 한국 무대를 찾았다. '원스'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글렌 한사드와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체코 출신 뮤지션 마르케타 이글로바다.

두 사람은 영화 '원스'로 주목을 받은 뒤 2008년부터 '스웰시즌'이란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2회에 걸쳐 선보이는 무대에서 극중 감동을 주었던 곡들을 열창했다.


지난 9일 이케와키 치즈루는 영화 '오이시맨'의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그녀는 극중 홋카이도 몬베츠로 여행 온 한국 남자 현석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괴짜 여성 메구미 역을 맡았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잘 알려진 배우다. 그녀는 극중 청순한 외모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도 뜨거운 팬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10일 언론 시사회 및 각종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특히 10일 오후에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이민기와 함께 서울 지역 상영관 3곳을 찾아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 해외 배우가 상영관을 다니며 무대 인사를 한 경우는 많지 않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소피 마르소는 10일 9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소피 마르소는 이날 오후 3시 20분 명품 브랜드 쇼메(CHAUMET) 홍보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대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대표적인 청춘 아이콘. 그녀는 변하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영화 '피메일 에이전트' 등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소피 마르소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12일 출국한다.

앞으로도 해외 배우들의 한국 방한은 계속될 예정이다. 우선 니콜라스 케이지가 신작 '노잉'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영화 수입사 측은 4월 경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3월께 주연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노잉' 관계자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답을 받지 못했다.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04년 7월 앨리스 킴과 결혼 후 12월 영화 '내셔널 트레저' 홍보를 위해 아내와 함께 내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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