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조안이 날 변하게 만들었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2.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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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 기자 songhj@


연예계 공식 커플인 박용우가 연인 조안을 통해 사랑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핸드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용우는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처음 느껴보는 것 같다"면서 "조안이 날 변하게 만들고 있다"고 연인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용우는 "원래 외로움이 많은 편인데 그 친구를 만나 많은 게 변하고 있다"면서 "굉장히 감사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박용우는 '핸드폰' 촬영장에서 마침 생일인 조안을 위해 동료들의 축하 노래를 휴대전화로 들려줄 만큼 연인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핸드폰'에 박용우와 함께 출연한 엄태웅이 "(박)용우형은 여자친구에게 굉장히 잘 배려해줘서 나와는 많이 다르다"고 할 정도다. 이에 박용우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이성이나 계산 같은 게 있을 수 없다"면서 "원래 그런 이벤트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자연스럽게 되더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진심으로 고마운 것은 서로가 닮아간다는 것"이라며 "표현을 잘 못하는 내가 표현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그런 것에 무심한 나를 그녀가 배려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용우는 결혼 계획에 대해 "원래 어릴 적에는 결혼을 빨리 할 줄 알았다. 워낙 외로움을 탔으니깐"이라면서 "그러다 어느 순간 포기했다가 이제 연애를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은 물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용우는 "결혼이란 게 서로가 좋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안은 지금까지 통금 시간이 있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린 그는 "그래서 1년 넘게 사귀고 있지만 아직도 당일치기 밖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며 결혼설에 대해 손을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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