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돌파 '워낭소리', '꿈의 100만' 넘을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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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하루에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60만 고지를 훌쩍 넘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지난 14일 11만 358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60만 737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워낭소리'는 독립영화의 꿈인 100만 돌파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작전' 등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했지만 '워낭소리'는 잔잔한 감동으로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7개 개봉관에서 시작한 '워낭소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현재 개봉관을 100개 이상으로 늘린 점도, 100만 돌파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른 상영관 수는 189개로, 여기에는 교차상영관까지 포함됐다.

쟁쟁한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상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워낭소리'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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