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4년만에 여름 공포물 기획..제2의 'M' 탄생할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2.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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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
MBC가 여름을 겨냥한 중편 드라마 규모의 납량물을 기획중이다.

1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를 주축으로 8∼10부 규모의 여름용 공포물이 기획되고 있다. 제목이나 소재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MBC에서 납량특집 공포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은 1994년 심은하가 주연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M', 이승연이 출연한 1995년작 '거미' 이후 14년만에 처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MBC는 이번 납량물을 올 여름 방학 시즌 수목드라마로 편성해, 지난해 KBS에서 방송돼 화제가 됐던 '전설의 고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대단히 오랜만이다. 젊은 감각의 김상호 PD가 기획을 맡고 있는 만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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