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첫 방송, 2세들의 거침없는 폭로 '눈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2.21 18:22
  • 글자크기조절
image
SBS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 <사진=화면캡처>


"얘기할 건 얘기해야죠."

스타 2세들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시작됐다.


연예인 2세들이 자신들의 부모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는 SBS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연출 김태형, 이하 '붕어빵')이 설날 파일럿 방송에 이어 21일 오후 첫 정규프로그램 방송을 했다.

이 날 방송에는 박준규-박종혁(11)부자, 유혜정-서규원(9)모녀, 선우재덕-선우훈(10)부자, 김민희-서지우(9)모녀, 조갑경-홍석주(8)모녀, 이다도시-서유진(12)모자, 변호사 김병준-김현수(8)부자, 김구라-김동현(11)부자가 출연했다.

스타의 2세들은 이 날 작정이라도 한 듯 스타들의 숨겨진 면모를 낱낱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의 딸은 "엄마가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다"면서 "이제는 엄마가 아무리 화를 내도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선우재덕의 아들은 "아빠 나이는 비밀"이라며 "원래 나이는 48살인데 여자들한테는 40살이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병준 변호사의 아들은 "아빠가 방귀를 시도 때도 없이 뀐다"며 "팬티에 구멍이 날 정도"라고 밝혀 좌중을 웃겼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은 "아빠가 방송에선 최홍만 아저씨처럼 굵은 목소리지만 집에서는 김국진 아저씨처럼 가는 목소리"라며 "집에서는 엄마를 부여잡고 애교까지 부린다"고 고백,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감춰진 신체 비밀 폭로도 이어졌다.

유혜정의 딸은 "엄마가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장난 아니다"며 "방송 없는 날은 막 먹다가 방송 전날은 먹는 걸 줄인다"고 말해 '엄마' 유혜정을 곤란케 했다.

이다도시의 아들 서유진 군은 "프랑스 사람들이 코가 큰데 엄마가 수술해 코를 작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스타 주니어 쇼! 쇼! 쇼!'란 코너를 통해 스타 2세들의 장기자랑 순서를 마련,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붕어빵'은 전국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에 대한 설문을 랭킹으로 만들고 스타와 스타의 자녀가 함께 출연해 랭킹 주제에 대한 공방 토크를 펼치는 본격 키즈 랭킹 토크쇼다.

지난달 26일 파일럿 방송 당시 14.9%(TNS 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지상파 3사 설 특집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