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70개 영화상 싹쓸이 '위업'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9.0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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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사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81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까지 총 70개 영화상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세계적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에 따르면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주제가상, 음악상, 음향상, 각색상(사이먼 뷰포이) 등 8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08~2009년 각종 영화시상식 총 99개 부문 후보에 올라 70개 상을 가져갔다.


대표적인 것만 꼽아보면 최근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촬영상, 감독상, 편집상, 작품상, 음악상, 각색상, 음향상 등 7개 부문상을 가져갔다. 또한 영국인디필름어워즈에서 최우수영국인디영화상을 비롯해 감독상, 신인배우상(데브 파텔)을 거머쥐었다.

또 지난달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 주제가상, 각본상을 받았다. 이밖에 미국 영화배우조합상 최우수캐스팅상, 미국작가조합상 최우수각색상, 미국 새틀라이트어워즈 감독-작품-음악상 등도 휩쓸었다.

주요 영화비평가협회상으로는 전미비평가위원회 남우주연-작품-각색상,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편집-작품상,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 작곡-감독-작품-각본-21세 이하 젊은배우상, 시카고영화비평가협회 감독-각본-신예배우상, 런던비평가협회 영국배우상, LA비평가협회 감독상 등도 휩쓸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 빈민가에서 살던 소년이 1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서 우승을 하는 감동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56년 영국 맨체스터 태생의 대니 보일 감독은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96년작 '트레인스포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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