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박동민, 소녀시대 윤아에 무릎꿇은 사연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2.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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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의 박동민(왼쪽)과 로키


신인 남성 듀오 점퍼의 박동민이 방송 녹화 현장에서 소녀시대의 윤아에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끌었다. 다름 아닌 KBS 2TV '스타 골든벨' 촬영 도중,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 연기에 도전하다 윤아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다.

27일 점퍼 소속사인 T.O.P미디어에 따르면 박동민은 최근 윤아 및 개그우먼 권진영 등과 함께 '스타 골든벨' 녹화에 나섰다.


T.O.P미디어 측은 "이날 박동민은 녹화 중간 구준표 역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동민의 첫 상대는 개그우먼 권진영이었다"며 "하지만 대사를 다 마치기도 전에 권진영의 리액션에 폭소가 터져버렸고, 이에 MC 지석진이 아쉽다며 '출연자 중에 좋아하는 사람과 해보자 누구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T.O.P미디어 측은 "박동민은 지석진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소녀시대 윤아라고 대답하며 윤아의 옆자리로 이동,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T.O.P미디어 측에 따르면 박동민은 이날 왕자병의 전형인 구준표 대사 "내가 왜 싫은데. 잘생겼지 키 크지 돈 많지 똑똑하지. 어떻게 구준표가 싫을 수 있어. 너 진짜 바보 아니야?"를 뻔뻔스럽게 연기해야 했다. 하지만 윤아 앞에 가자마자 무릎을 꿇었고, 이에 윤아도 어쩔 줄 몰라 하며 함께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박동민의 구준표 연기를 받아줬다.

박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밤새 준비했는데 평소 팬이던 윤아 선배와 직접 마주하게 되니 너무 긴장한 나머지 착한 구준표를 연기하게 됐다"며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너무 떨렸다"고 당시 느낌을 전했다.

연습생 시절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배우 데뷔 준비도 꾸준히 해온 박동민은186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박동민은 '더혜린옴므'의 박혜린 디자이너에게 발탁, ;2009서울 컬렉션’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박동민과 윤아 등이 출연한 '스타 골든벨'은 28일 오후 5시 15분부터 방송된다.

한편 박동민과 로키로 이뤄진 점퍼는 현재 데뷔곡 '예스!'(Yes!)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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