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블루' 홍종명, 10년만에 음반발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2.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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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블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홍종명이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복귀한다.


최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홍종명은 조만간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며 10년 만에 음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신현빈이라는 가명으로 솔로 1집 '사랑해요'를 냈던 홍종명은 95년 고인이 된 유명 작곡가 이영훈과 음반 '망망대해'로 활동했다. 이후 전도연 이정재 박상민 주연의 MBC '사랑은 블루' 등 각종 드라마의 OST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와 문제가 생겨 오랫동안 음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홍종명은 9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예전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햇수로 10년 만에 음반을 내게 됐다"는 홍종명은 "과거 소속사가 계약을 풀어주지 않아 음반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자유의 몸이 됐고, 아직 목소리가 좋을 때 내 이름으로 된 음반을 내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더불어 홍종명은 "이제 계약 등 장애물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다"며 "그간 풀어낼 수 없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착한 남자'를 타이틀곡으로 총 4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착한 남자'는 레게리듬이 가미된 재미있고 밝은 노래다.

홍종명은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고 싶어 도전한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아직도 '홍종명'이라는 가수를 기억해 주는 음악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홍종명은 오는 3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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