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힘들었던 것 다 잊고 좋은데 가시길"

수원(경기)=김지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3.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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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수원시 연화장에 나타난 김준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김준이 고(故) 장자연에게 힘들었던 일은 다 잊고 좋은데 가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민호와 김준은 9일 오전 7시20분께 고 장자연의 시신이 화장을 위해 옮겨진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에 나타나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날 발인식에 참석하지 못한 두 사람은 뒤늦게 수원시 연화장에 나타났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여배우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픈 기색이 역력한 김준은 "(고인이) 여기서 힘들었던 건 다 잊고 기분 좋게 갔으면 좋겠다"며 "부디 좋은데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슬픔을 머금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한편 한 줌의 재로 변할 고인의 유해는 전라북도 정읍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곳은 10년 전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부모 묘가 위치한 곳이다.

고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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