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 "사업실패 통해 자만의 진리 깨달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3.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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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원경이 사업 실패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줬다.

양원겨은 11일 오전 KBS 2TV 아침 토크 프로그램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선배 개그맨 이봉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워경은 개그맨 데뷔 초기 인기를 얻었을 때 부터부터 사업 실패로 고생했던 시절의 여러 에피소드 등을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로 구성지게 소개했다.

양원경은 "처음에는 인기에 사로 잡혀 뭐든지 하면 될 줄 알았다"며 "사업도 웃음도 언제든지 내가 하면 잘될 줄 알았지만, 실패를 통해 자만의 진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딸을 위해, 예전에 안 보던 책도 보고 연구도 더 많이 하며 요즘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원경은 이날 방송에서 "다시 설 수 있게 도와준 딸 수인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따뜻한 가족애도 보여줬다.

양원경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으며 90년대 초반 '한바탕 웃음으로'의 '봉숭아학당' 등에 출연, 인기를 모았다. 한 동안 방송을 쉬었던 양원경은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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