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로트가수 이창용, 12일 자살(종합2)

"부인이 최초 발견"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3.12 11: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당신이 최고야'로 큰 인기를 모은 트로트 가수 이창용(38)이 12일 오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자살했다.

12일 오전 이창용의 한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사건을 최초 접수한 경찰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늘 새벽 03시 45분에 자살 사건이 접수됐다"며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살 이유에 대해서는 이창용 측근은 "고인이 가수 활동과 함께 사업을 병행했는데 최근 경기 불황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사업 실패가 자살의 한 요인이 됐음을 내비쳤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일산백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 가 있다.


고 이창용은 1992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2004년 1집 '당신이 최고야'를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뒤 2005년 2집 '여보'와 2006년 3집 '사랑해 말도 못하는'을 발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