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여 팬 정시입장, 無사고..'역시 서태지팬'(이모저모)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3.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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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5500여 팬과 함께 8집 두 번째 싱글 '시크리트' 발매 기념 공연 '웜홀'을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시간 15분 동안 열린 이 공연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팬들은 이날 오전부터 공연장을 찾아 이벤트를 벌였다. 거대한 나무 모형을 갖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서태지 팬을 상징하는 노란색 리본에 소원을 적어 나뭇가지에 묶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팬들은 오는 15일에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시 서태지 팬들이었다. 질서를 잘 지키기로 유명한 서태지 팬들은 이날 공연이 시작하는 오후 6시까지 입장을 완료해 공연이 지연되지 않고 정시에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5500여 명이 함께 한 공연이었지만 한 명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했으나 서태지의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을 찾아 설레는 마음을 달랬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오후 1시께 공연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많은 팬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미스터리 콘셉트로 이번 음반 이벤트를 진행한 만큼 공연장 입구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검은 천으로 둘러진 통로를 통해 입장한 관객들은 초록색의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복도를 지나 공연장으로 입장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서태지는 화이트데이에 공연을 연 만큼 팬들을 위해 사탕을 준비하는 센스도 보였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서태지가 팬들을 위해 막대사탕을 준비해 퇴장하는 입구에서 스태프가 나눠줬다"고 전했다. 크지 않은 선물이었지만 막대사탕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서태지는 이날 5집 수록곡 '테이크 5'를 부르기 전 팬들에게 "(주위에서)8집이 야들야들하다고 한다"며 "6집 때는 많이 놀았는데 (팬들의 체력이)약해졌다"며 농담 섞인 걱정의 말을 건넸다. 이어 서태지는 "나보다 약한 것 같다"며 "전투(전국투어)도 해야 한다. 그건 2시간"이라며 "체력보강 하는 의미로 신나게 놀아보자"고 팬들을 독려했다.

○…서태지는 컴백에 앞서 공개한 '줄리엣'과 함께 찍은 실루엣 형태의 사진에 대해 "내가 아니다와 맞다는 의견이 분분하다"며 "17년차 팬의 눈썰미라며 아니라고 한 사람들은 섭섭하다"면서 자신의 실루엣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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