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줄리엣', 공중파 첫무대.."역시 서태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3.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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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8집 두 번째 싱글의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타이틀곡 '줄리엣(Juliet)'과 다른 앨범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를 선보였다.


사전 녹화된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무대 중앙에 설치된 대형 피라미드에서 등장해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팬들은 환호하며 서태지의 무대를 반겼다.

서태지는 검정 바지와 재킷에 사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갖춰 입은 채 등장, 처음으로 공중파 무대에서 신곡 '줄리엣'을 불렀고, 연이어 '버뮤다'를 선보였다.

나비와 네잎 클로버 모양의 무대장식과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 색색의 조명 사이에서 펼쳐진 이날 서태지의 컴백 무대는 '역시 서태지'란 탄성이 터질 만큼 화려하고 역동적이었다는 평가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을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발매된 서태지의 싱글 '줄리엣'은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태지는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방송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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