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우 신애, 5월 美 유학생과 전격 결혼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3.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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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신애(27ㆍ본명 조신애)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애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중인 연상의 유학생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3일 측근에 따르면 신애는 자신이 "오빠"라고 부르는 예비신랑의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 역시 신애의 여성스럽고 착한 모습에 반해 평생의 반려자로 맞게 됐다.

신애의 소속사 측은 "신애와 남자 친구의 집안은 평소 잘 알고 있었다"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호감을 갖고 진지하게 교제한 건 올 초"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신애가 자신의 측근들에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 주면서 좋은 분위기로 진전됐다"며 "신애는 상대가 일반인인 관계로 개인적인 신상이나 내용들의 잘못된 보도로 피해가 가지 않기를 양가에서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이르면 5, 6월께 행복한 결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양가 어머니끼리는 만난 상태이고, 정식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며 "조만간 상견례를 할 예정이며 현재 결혼식장 등을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가 결혼 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며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가꿔나갈 신애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애는 우리나이로 스무 살 때인 지난 2001년 화장품 모델로 나서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신애는 연예계 등장 직후부터 동양적인 매력과 서양적인 이목구비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단숨에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종 CF에서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하던 신애는 이후 '은장도' '보리울의 여름' 등 영화와 MBC '장미의 전쟁' 및 KBS 2TV '여름향기' 등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이 사이 신애는 지난 2003년 MBC '쇼! 음악캠프' MC로도 나서며 주가를 더욱 높였다. 한 동안 연예 활동을 쉬었던 신애는 최근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 출연,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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