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 '아이리스' 촬영장에 삼천팬 몰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3.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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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이 일본에서 때 아닌 팬들의 응원 공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6일 "일본 아카티현에서 진행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매일 수많은 현지팬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아이리스' 촬영을 위해 출국한 이병헌은 아키타 공항을 가득 메운 3000여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부터 '아이리스' 촬영장에는 매일 2500명이 넘는 일본 팬들이 몰리고 있다는 후문. 이병헌을 보기 위해 일본 각 도시에서 몰려온 팬들로 인해 현재 아키타현의 숙박시설이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밀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하루종일 이병헌을 보기 위해 팬들이 찾아와 이병헌이 매일 저녁 숙소에 들어가기 전 팬들의 손을 잡아주는 간이 악수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타현에서 이처럼 팬들이 몰리자 만일의 사태를 대비, 현지 경찰과 경호원을 배치해 드라마 촬영에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병헌은 한 달 정도 일본에서 '아이리스' 촬영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는 트란 얀 홍 감독의 'I Come With The Rain'과 '놈놈놈'이 각각 일본에서 6월과 8월에 개봉할 예정이라 한류 열풍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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