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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진(30)이 21일째 자대에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군 당국이 수사에 진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국방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재진의 소재 파악에 대한 수사가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탈영이 아닌 휴가 후 군대 미 복귀로 부르는 게 맞다"며 "현재까지 이재진 군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징계 수위가 높아지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징계 여부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건강사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온 이재진은 지난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으나 26일 오전 현재까지도 복귀하지 않아 가족 및 팬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한편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에 따라 이재진은 동생이자, 그룹 스위트 출신으로 무가당의 멤버이기도 한 이은주와 세상에 단 둘이 남겨진 상황이다.
실제로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