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 30일 출석 불투명"

경찰 "고소당한 2명 명확한 입장표명 없어"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3.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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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이명근 기자)과 KBS가 보도한 '장자연 문건' <사진=화면캡처>


'고 장자연 문건'을 외부에 공개, 고인의 유족들로부터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당한 KBS기자들이 경찰의 출석요청에 대해 30일 오전까지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경찰서 수사관계자는 30일 오전 "유족이 고인에 대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KBS기자 2명에 대해 경찰에 출석 가능한 일정을 통보해 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아직 확답을 못 받았다"며 "오늘(30일)출석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KBS기자 2명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1TV '뉴스9'를 통해 '장자연 문건'을 외부에 공개했으며 유족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장호 씨와 함께 이들 기자들을 사자명예훼손혐의로 지난 17일 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KBS기자들에 대한 조사와 관련 "피고소인 신분이나 아직 혐의가 입증이 된 것은 아니"라며 "경찰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나 분당경찰서로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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