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금지옥엽', 시청자도 '행복'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4.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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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 오후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얽히고 설킨 가족간의 앙금이 눈녹듯이 녹아내렸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결론을 안겨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했다.


드라마의 훈훈한 결말에 시청자 역시 훈훈하다는 평가다.

특히 마지막회가 공개되기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지현우-유인영-홍아름의 삼각관계는 결국 지현우와 홍아름의 행복한 결혼생활로 종지부를 찍었고, 유인영은 세월이 약이라는 얘기처럼 6년이 흐른 뒤 사랑의 아픔을 일로 치유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예상된 결말이지만 당연한 결과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하계동에 살고 있는 30대 회사원 김 모씨는 "예상밖의 결과는 아니지만 가족드라마로 손색이 없는 결말이다"며 "마음이 훈훈해지는 한편의 드라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이 드라마의 종영과 관련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다수다.

서울 논현동에 살고 있는 20대 주부 최 모씨는 "가족끼리 시청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였다. 종영되니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내사랑 금지옥엽' 후속으로는 손현주 박선영 등이 출연하는 '솔약국집 아들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솔약국 집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홈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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