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장호씨, 오늘 재조사후 처벌수위 결정"(일문일답)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4.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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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 ⓒ임성균 기자


'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유 씨에 대한 재조사 이후 유 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어제(7일) 유 씨 진술의 모순점에 대해 추궁 중에 조사가 중단된 만큼 조사완료 후 모순된 진술의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의 신병과 관련 "오늘(8일)조사 이후, 법적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 수준이 결정되면 그때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사대상자 9명 중 이미 1차 조사를 마친 6명에 대해서도 "필요성이 있으면 추가 조사하겠다"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장자연 문건'에 등장한다며 특정 언론사 사주를 언급한 것에 대해 "수사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조사나 소환계획에 대해 함구했다.


-유 씨 재조사 결과 지난번에 말했던 유 씨 진술 모순점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인됐나?

▶모순점에 대해 추궁 중에 조사가 중단된 만큼, 조사 완료 후 설명할 예정이다.

-유장호 구속영장 신청계획 검토할 것인가?

▶오늘(8일)조사 이후, 법적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 수준이 결정되면 그때 발표하겠다.

-술자리 동석에 강요죄 공범 혐의 받고 있는 사람들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번에 3명이 남았다고 했는데 진행됐나. 그 전에 조사했던 사람들에 대한 재조사 계획은?

▶1차 조사한 사람들도 추가 조사할 필요성이 있으면 재조사할 것이다.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발표하겠다.

-나머지 3명 소환 일정은 잡혔나? 3명 본인은 아니더라도 관계자와 통화가 되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1차 조사가 끝났는데 이들과 일정마저 조율하지 않았다는 게 이상한데, 경찰서에서 하기를 원하지 않나?

▶수사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

-국회에서 이미 실명까지 거론된 언론사 대표 소환 계획은 안 잡혔나?

▶수사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

-이종걸 의원이 언론사의 사주와 사주 이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이미 00이라고 보도가 나온 상태고, 00도 반박 보도 자료를 배포한 상태다. 이런 상항에서 소환이나 조사를 미룰 계획인가?

▶원래의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 관련 소식은 아직 없나? 휴대전화 위치추적 말고 대안은 없나?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

-유장호 씨 조사가 시작됐는데 8일 브리핑 계획은 있는가? 조사 다음날 브리핑 해주는 게 좋겠다.

▶금일 오후 추가 조사가 끝난 다음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법적검토를 할 시간을 가져야 사법처리 수준이 결정되므로 예정대로 목요일에 브리핑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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