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北로켓 발사 '경축' 발언, 네티즌 '설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4.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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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북한 로켓 발사 축하 발언에 네티즌들이 두 편으로 나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신해철은 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의 '신해철 칼럼란'에 '경축'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5일 벌어진 북한 로켓 발사를 축하하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하 동문" "차마 못한 얘기였는데...그래서 마왕이 참 좋다" 등의 댓글들을 남기며 신해철의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좌파" "통일이 됐을 때 얘기지, 지금 서로 냉전 상태에서는 조금 안 좋은 소식" 등의 의견을 보이며 신해철의 입장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신해철은 '경축'이란 제목의 글에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할 때,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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