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씨 "언론사 상대 명예훼손 소송 제기할것"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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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호 씨 ⓒ홍봉진 기자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며 3개 언론사 4명의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유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4차 조사를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뒤,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 자료에는 "고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유장호 씨는 일부 언론에서 전혀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경찰이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사가 이루어지는 등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장호 씨는 '유 대표가 소송 등을 대비하여 문서를 작성하였다', '장씨의 자살이 문건 유출에 따른 압박 때문이다', '유대표가 장씨 사망전 문서를 가지고 방송계 인사들과 접촉하였다" 등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확인절차 없이 허위보도를 한 해당 3개 언론사와 4인의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금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각종 유언비어를 사실인양 확대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자제를 요청한다"고 법무법인 김 모, 윤 모 변호사 명의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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