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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가톨릭대 의대에 간다.
9일 Mnet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MC몽 의대가다'를 통해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듣는다.
MC몽은 본과 1년(대학 3학년생) 자격으로 해부학 수업을 기본으로 듣고 예과 2학년이 듣는 의학용어 수업을 함께 받는다. 수업 과목은 진행에 따라 늘려갈 예정이다.
의대 수업은 일반 대학교 수업과 달리 고등학교처럼 시간표가 있고 반으로 운영되는데다 어려운 의학용어를 계속해서 암기해야 해 MC몽은 "아이큐 테스트를 받는 것 같다"며 푸념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가톨릭대를 배경으로 국내 최고의 두뇌들이 모였다는 의과 대학생들의 치열한 대학 다이어리를 MC몽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하며 그 안에서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역시 진솔하게 담는다는 계획이다.
박준수 PD는 "MC몽도 MC몽이지만 촬영을 위해 함께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 스태프들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며 "한 번은 정작 MC몽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데 카메라 감독님을 포함해 함께 수업에 들어갔던 스태프들이 졸아 폭소를 금치 못했다"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