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무한도전' 또 나오고 싶었어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4.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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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또 다시 나온다.

김연아는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제영재)에 출연, 2007년 9월 이후 19개월만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2년 전'무한도전'출연 후 그 때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또 한 번 나오고 싶었다"고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캐나다 훈련 중에도 '무한도전'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고, 자신이 등장했던 CF를 정준하가 패러디한 것도 봤다며 직접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어떤 촬영인지도 모르고 녹화장에 나왔던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김연아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는 후문. 이들은 아이스링크처럼 꾸민 한 스튜디오에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섹션TV 연예통신'(연출 노창곡)에도 화장품 CF 촬영장의 김연아가 등장한다. 김연아는 26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되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도 등장,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후 첫 국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팝 가수 리한나(Rihanna)의 노래 '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이날 방송은 27일 밤 재방송된다.


한편 김연아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5월 초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해피 스케이터 김연아

'(가제, 연출 안희남)는 김연아 선수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숨겨진 모습들을 담을 예정이다. 김연아가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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