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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규리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와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의견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규리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남규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 메인화면 글을 "하늘도 알고 땅도 알거야. 아시죠?"라고 수정해 자신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도 울고 있는 아이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려 복잡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글에서 남규리는 "누구나 다 외롭다"며 "신이 나만 특별히 외롭게 만든 건 아니니까 혼자 서서 걸어간다고 외로워하지도 힘들어하지도 마"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어 남규리는 "이 시간이 지나면 또 아무 것도 아닌 게 될지도 몰라"라며 "시간의 힘을 믿어봐. 지금 잠시 힘들 뿐이야. 세상에 영원히 미치도록 힘든 일 따위는 하나도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남규리는 잔여 계약 기간에 대해 소속사 측과 의견차를 보인 채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남규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