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폭발, 시즌 4호 골

정진우 기자 / 입력 : 2009.04.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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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AS Monaco Website



프랑스 리그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4세)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박주영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르망과의 '2008~2009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리그1에 진출한 박주영은 이번 골로 지난달 22일 열린 낭시와의 29라운드 원정(1대0 승)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 뒤 한 달여(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투입된 박주영은 경기 전반 게임을 풀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주도권을 쥔 르망은 모나코 골문을 계속 흔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AS모나코 역시 단조로운 측면 돌파를 고집하며 경기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장 자크 고소가 르망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절묘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냈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박주영이 이를 받아 달려 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이로써 올 시즌 4골 5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AS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며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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