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세 하루카 "전지현은 매력덩어리..팬 됐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4.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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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 하루카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일본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전지현의 팬이 됐다고 털어놨다.

아야세 하루카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싸이보그 그녀'(감독 곽재용) 기자간담회에서 "'엽기적인 그녀'를 보면 전지현씨가 폭력적이면서도 내면에 귀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싸이보그 그녀'는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연출한 영화. 때문에 두 영화를 비교하는 질문이 이어졌다.

아야세 하루카는 "'엽기적인 그녀'와 '싸이보그 그녀'는 인간과 사이보그의 차이가 있다. 물론 강한 여성이 못미더운 남자를 이끌어가는 것은 비슷하다"면서 "전지현은 매우 키도 크고, '보이쉬'하고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에서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의 외치다'와 '백야행'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싸이보그 그녀'에서는 미래에서 남자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타임워프를 한 사이보그로 출연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곽재용 감독님과 언어적인 장벽은 있었지만 직접 사이보그 동작을 잘 표현해줘서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싸이보그 그녀'는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가 여자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일본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촬영했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5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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