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禁 '박쥐', 올 개봉 영화 첫주 최고 스코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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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제작 모호필름)가 개봉 4일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영화 가운데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개봉한 '박쥐'는 개봉 4일째인 지난 3일까지 82만558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지난 22일 개봉한 김하늘 강지환의 '7급 공무원'이 세웠던 올해 개봉 첫 주 최고 흥행기록 63만 명을 크게 앞선 수치다. 앞서 1위를 차지했던 '그림자살인'의 37만 명에 비해서는 2배가 훌쩍 넘는다.

특히 '박쥐'는 청소년관람불가(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고등학생 관객은 영화를 볼 수 없다는 흥행 악조건을 안고 있으면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데다, 최근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 언론 시사회 이후 공개된 파격 노출 등이 더욱 화제성을 더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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