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과 SBS '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1%포인트 내에서 주말극 박빙 승부를 벌여 눈길을 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27.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9일 '찬란한 유산'에 빼앗겼던 주말극 1위를 되찾았다. 9일 19.6%보다는 무려 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찬란한 유산'은 26.5%를 기록, 9일 21.8%에 이어 5%포인트 가까운 시청률 상승을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지만 0.9%포인트 차로 아깝게 하루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솔약국집 아들들'과 '찬란한 유산'은 막장드라마가 판치는 안방극장에 가족을 전면에 내세우며 밝은 웃음을 주는 드라마들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솔약국집 아들들'은 진풍(손현주 분), 대풍(이필모 분), 선풍(한상진 분) 등 아들들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으로 은성(한효주 분)이 환(이승기 분)의 할머니(반효정 분)의 도움으로 성공에 이르는 이야기가 펼쳐질 '찬란한 유산'과 주말극 승부가 주목된다.
한편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16.7%, KBS 2TV '천추태후'는 15.5%, MBC '잘했군 잘했어'는 10.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