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초록뱀미디어의 길경진 현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김기범 전 대표이사와 함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뱀미디어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인 조재연 이사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고 김기범 전 대표이사도 피고발인으로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재연 이사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에 관련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상당한 증빙자료들을 확보하여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에서 조만간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뱀미디어 임직원들은 비대위를 중심으로 회사의 정상적인 경영을 촉구하는 한편 SBS 애니메이션 '일지매' 방송 및 '거침없이 하이킥 2' 제작 준비는 차질없이 하고 있다고 비대위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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