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비키니·댄스..여름 3종 패키지 '컴백'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6.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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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3종 패키지가 돌아왔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공포물', '비키니 수영복', '신나는 댄스'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른바 '여름 3종'은 올해에도 맹위를 떨칠 예정이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공포물의 맹활약이다. 학원 공포물, 전통의 소복귀신, 호러 스릴러 등 각약각색의 공포물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선보이게 된다. 올 여름의 호러퀸이 누가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송가에선 KBS에서 방송되는 전통의 공포물 '전설의 고향'과 부활한 MBC 공포물 '혼'의 대결이 관심사다. 지난해 부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전설의 고향'은 KBS 2TV를 통해 오는 8월께부터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C '혼(魂)'은 '여고괴담'을 떠올리게 하는 학원 공포물. 심은하 주연 'M'의 영광을 14년만에 되살리게 될 지 기대가 높다.

지난해 침체기를 거쳐 돌아온 한국 공포영화의 부활도 반갑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 중심의 호러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 학원물 '여고괴담5-동반자살', 남상미·류승룡의 호러 스릴러 '비명', 유승호·김소은의 '4교시 추리영역', 미녀스타들이 총출동한 '요가학원'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중이다. '고사-피의 중간고사' 단 한편이 개봉해 15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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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비키니의 물결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섹시 여가수들이 연이어 비키니 차림의 화보를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톱스타 이효리의 발리 패션화보, 황보의 썸머 메이크업 패션화보 등이 대표격. 이들은 한 발 앞서 탄탄한 몸매와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스타들의 비키니 몸매 공개도 더욱 물살을 탈 전망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비키니 차림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스타들도 많다. 가수 김준희, 투투 출신 황혜영, '리틀 한예슬' 윤성경 등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이들의 비키니 사진 공개 이후 이용자 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MC 몽의 여자친구 주아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비키니 수영복 차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여름 햇살이 따가워질 수록 스타들의 비키니 몸매 공개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나는 여름 댄스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산으로 바다로 나가는 경쾌한 여름은 뭐니뭐니해도 댄스가 사랑받는 계절. 올해 초부터 시작된 댄스 열풍은 올 여름에 들어 절정을 맞을 예정이다.

이미 전진이 '헤이 야', 채연이 '흔들려', 이정현이 '보그 잇 걸' 등 신나는 댄스곡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여름 댄스 물결 선점에 나섰다. 이들의 노래는 한 번 듣고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멜로디, 춤추기 좋은 경쾌한 리듬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나고 편안한 멜로디의 힙합곡으로 인기를 모은 마이티마우스 역시 6월 초 음반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이밖에 코요태가 3년만에 정규 앨범 '점핑(Jumping)'을 내놓고 컴백을 앞두고 있다. '디바' 백지영은 6월 말 여름용 댄스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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