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로스트', 반프TV페스티벌 최고연속극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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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김윤진이 출연하는 미국 ABC 방송국의 드라마 '로스트'가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반프 TV 페스티벌에서 연속극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로스트'는 지난해 2월 방송된 시즌4의 5번째 에피소드 '더 콘스탄트(The Constant)'로 반프 연속극(continuing series)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영국 BBC의 '뷰티플 피플'이 코미디 프로그램상, 미국 HBO의 '존 아담스(John Adams)'가 미니시리즈상을 수상했으며, TV영화상은 프랑스 ARTE의 '스커트 데이(Skirt Day)'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제외한 총 23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된 가운데 영미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나라별로는 채널4가 6개, BBC가 3개의 상을 수상한 영국이 가장 많은 9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개최지 캐나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상을 받은 CBC의 '하키 데이 인 캐나다(Hockey Day in Canada)를 비롯해 5개 상을 받았다. 이밖에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3개씩의 상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반프 TV 페스티벌은 세계 3대 TV상 중 하나로 꼽히는 구미권의 대표적인 국제 미디어 행사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는 총 29개국에서 약 800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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