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푼돈을 아껴라..모이면 목돈이다"②

[★몸짱 엿보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6.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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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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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난 플래티넘 미스!"


만능엔터테이너, 팔방미인 안선영은 타칭 '골드미스'다. 안선영은 그러나 "플래티넘 미스다"고 웃으며 말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 영화와 드라마, 라디오 프로그램, 행사 진행까지 그의 활동 영역은 무한대다. 현재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비롯된 여성을 위한 스포츠인 주카리에 푹 빠져있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그다.

"난 20대 때를 열심히 보냈다고 자신한다. 자동차에서 2시간 정도의 새우잠을 잘 때도 불평불만이 없었고, 나를 찾아주는 곳이 있음에 감사했다. 또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했다. 그 결과 이제는 어머니께 내가 선물해드리고 싶은 걸 사드릴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당시는 힘들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견디고 이겨냈다. 당시의 경험은 지금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만약 당신이 성공하는 독립적 여성이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 실천해라."

'성공하는 여성이 되고 싶다면 안선영처럼 해라'


골드미스, 아니 플래티넘 미스의 대표주자인 안선영이 싱글 여성을 위한 몇 가지 계명을 공개했다.

"푼돈을 아껴라. 모이면 목돈이다." 안선영은 플래티넘 미스가 되기 위해서 경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는 상태라면 자립성을 키워야한다는 설명이다.

"식사 이후 5000원 상당의 커피를 사먹는 일이 당연했던 시절이 있었다. 예쁜 옷을 보면 사야 직성에 풀렸다. '얼마나 한다고'라는 생각이었다. 천만에 말씀이다. 1000원, 2000원이 모여서 목돈이 된다. 동전 하나부터 아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해야한다. 강조하고 싶다."

안선영은 단발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출연료를 따로 관리하는 통장을 만들었다. 연말 이 통장이 가져다주는 잔고는 정기예금 못지않다.

"정보 수집에 주력하라." 안선영은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특히 부동산. 길을 가다가 부동산에 좋은 매물이 나왔다면 주저 없이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물어보고 따진다. 한때 쇼핑에 푹 빠져 많은 시간과 돈을 할애했지만 독립적인 삶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건 주거 환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때 좋은 핸드백을 사고 싶었고, 좋은 차를 타고 싶었다. 어느 순간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더 좋은 저축이 된다는 걸 실감했다. 집 장만 이후에는 평수 늘리기다."

안선영은 "30대인 나는 요즘 인생이 재미있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루가 24시간인 게 아쉽기만 하다"고 말했다.

"체력을 키워라." 그는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력은 국력,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신을 키운다는 말을 실감했다.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는 그 어떤 성형보다 아름다운 신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안선영은 "운동을 통한 체력 향상은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래티넘 미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 연애다. "끊임없이 연애해라." 안선영은 연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연애는 삶의 활력을 주는 요소다. "연애는 꾸준히 해야 한다. 그게 멋진 이성이 됐든, 일이 됐든 연애라는 감정은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사랑하라 언제나처럼."

안선영은 자신의 연애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나는 독신주의는 아니다. 아직까지 내 일과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과 바꿀만한 사람을 만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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