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 다섯미녀 "동반문화 공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6.12 16: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다섯 미녀들이 영화에서 그려진 여고생들의 동반 문화에 공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는 무엇이든 함께 하자는 여고생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촬영을 했다고 강조했다.


우등생 유진 역의 오연서는 "고등학생 때는 친구가 전부다보니 동반 문화가 생기는 것 같다"며 "저 역시 고등학교 때 경험을 했다. 가장 순수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귀신 언주역의 장경아도 "화장실도 친구와 함께 다니는 여고생만의 문화가 있다. 예고에서 무용과라 친구와 소수 정예로 다니다 보니 엄마 아빠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고 가까울 때가 있었다. 촬영 때 그 점에 공감하며 찍었다"고 설명했다.

소이 역 손은서 역시 "고등학교 때는 매점이며 화장실 갈 때도 같이하고 싶었다. 영화 그대로다. 여고를 다녀봐서 영화에 100% 공감한다"고 강조했고, 은영 역 송민정 역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언주의 동생 정언 역을 맡은 유신애는 "고등학교 시절엔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한 친구를 멀리하게 되면 내가 원치 않더라도 같이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영화 속의 사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동반자살을 시도했던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담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5번째 작품.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는 5545대1이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영화에 합류했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