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이상 빌딩 보유한 연예인은?

정진우 기자 / 입력 : 2009.06.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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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태지 빌딩.(ⓒ다음 지도서비스)


한류스타 류시원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고가건물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00억 원 이상의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부자' 연예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류시원은 올해 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2~지상7층 높이의 신축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의 호가는 80억~100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당초 한류 및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측근은 15일 "한류 박물관 등을 세우는 것을 고려했지만 건물이 협소해 그 기획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인 이 건물에는 류시원의 소속사가 들어올 계획이며, 현재 레이싱 팀을 운영하는 류시원의 사무실도 생길 예정이다. 또한 일반 상가 분양도 실시, 류시원을 찾는 한류 팬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류시원은 서태지와 비, 고소영 등 강남에 고가빌딩을 보유한 톱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유명 연예인 중 가장 비싼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은 서태지다. 서태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하3~지상6층 높이 건물을 갖고 있다. 건물 가격은 200억 원 선이다. 올해 3.3㎡당 공시지가는 2976만6000원으로 땅값만 무려 65억이 넘는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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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영이 소유한 서울 청담동 빌딩(ⓒ다음 지도서비스)


가수 비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시가 150억원 상당의 지하1~지상2층 높이 빌딩을 갖고 있다. 고소영도 103억 원 상당의 지하2~지상5층 건물을 갖고 있다. 이 빌딩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100억 원은 못되지만 수십억대의 건물을 소유한 연예인은 부지기수다. 신동엽은 강남구 삼성동에 72억 원 상당의 지하1~지상6층 높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미연도 올 초 청담동에 4층 높이 빌딩을 60억 원 정도에 매입했다.

이외에도 가수 신승훈은 신사동에 지상 6층짜리 건물을, 이승철은 역삼동에 4층짜리 빌딩을, 이승환도 강동구 성내동에 모두 시가 50억 원대의 빌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 소유의 빌딩에 음악 스튜디오를 마련해 본업과 부업을 확실히 챙기고 있다.

이밖에 김승우-김남주 커플, 차인표, 서세원 등이 강남 노른자위 땅에 수십억 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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