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정종철 "개그 안돼 포토사업 시작"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6.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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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왼쪽)과 박준형 ⓒ임성균 기자


'갈갈이 패밀리'로 성공한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이 온라인 사진인화 사업에 뛰어들어 또 한 번의 성공 신화 창조에 나선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24일 낮 1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국화홀에서 '개그포토 론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준규, 가수 박상민, 김성수, 개그맨 심현섭, 변기수, 최국 등 10 여 명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박준형은 "'갈갈이 패밀리'가 사진 포토 인화 서비스에 진출했다"며 "이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은 개그가 잘 안돼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정종철 씨가 큰 영향을 끼쳤다"며 "정종철 씨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등 사진에 조예가 깊은데 국내 사진 인화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향후 사진 인화 서비스의 시대가 시장이 커지고 '포토북' 시장의 저변이 상당히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정종철은 "사진을 8,9년째 찍고 있는데, 디지털 카메라 시대로 넘어가면서 요즘 국민 대다수가 인화작업을 안하는 것 같다"며 "기본적인 컬러매칭 등을 등한시 하는 사이트가 많은 것 같아서 양질의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업 전망이 좋을 것 같았다"고 사업에 나선 계기를 설명했다.

정종철은 10여 년의 사진경력에 틈틈이 전시회를 열 정도로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정종철이 A형 간염에 걸렸던 사실을 깜짝 공개,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정종철 씨가 개그포토 인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방송에 한 달 정도 얼굴을 못 비춘 적이 있다"며 "A형 간염에 걸렸었다. 보통 간수치가 40이 정상인데 2000까지 올라갔다고 하더라. 어머니도 모르게 몰래 입원해 치료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철은 "그런데도 박준형 씨가 문병을 안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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