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김태호PD 결혼 축하..앞으로도 내 위주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6.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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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왼쪽)와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박명수는 김 PD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26일 낮 12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 시대 최고의 PD가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을 맞게 돼 저도 무척 즐겁다"며 "앞으로 결혼 준비로 바쁘겠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해 나갔으면 한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이어 "김태호 PD는 출연자가 50%를 하면 나머지 50%를 채워줘, 100%의 출연자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결혼 후에도 연출 일을 더욱 잘해줬으면 좋겠고, 변함없이 내 위주로 방송을 짜 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호 PD는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초반의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정식 교제를 시작, 마침내 사랑을 결실을 맺게 됐다.

김태호 P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무한도전'의 연출자로 나서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예비신부 김 씨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뷰티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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