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분장실'서 마이클 잭슨 분장 "씁쓸하구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6.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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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 코너에서 고 마이클잭슨 분장으로 시청자의 지적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강유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우먼 강유미가 고 마이클 잭슨을 희화해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사망한 고 마이클 잭슨으로 분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죽음으로 세계 팬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고인을 희화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아이디 'blaXX'의 김 모씨는 "이번 주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는 보기에 좋지 않았다"며 "살아 있는 사람이 개그의 소재가 된다면 유명세라고 하겠지만 고인에 대한 예의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인 아이디 'rjsXX'의 곽 모씨 역시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 씁쓸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 외에 시청자들도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과 연예 포털사이트를 통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는 목소리도 다수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공개 녹화가 이뤄진다. 이날 방송 분 역시 지난 24일 오후 진행됐다. 즉 고 마이클 잭슨이 사망하기 전 녹화가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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