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대표 수사 오후3시 본격시작, 5일 브리핑"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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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에 도착한 故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 이명근 기자


고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에 대한 수사가 오후 3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3일 오후 '장자연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후 3시부터 김 대표에 관한 수사기 진행될 예정이다. 수사 종료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 오후 1시10분께 분당경찰서에 도착했다. 김 대표는 현재 분당경찰서 1층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으며 오후 3시께 같은 층의 녹화 진술실에서 조사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도 같은 조사실에서 조사 받았다.

이날 김 대표의 신병이 경찰에 인도됨에 따라 지난 4월 말 중간수사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상태였던 경찰 수사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경찰은 고 장자연에 대한 폭행 협박 횡령 강요 등의 혐의에 관해 조사한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말께 구속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5일 11시 구속영장 신청사항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건 및 입건 후 참고인 중지된 8명과 내사중지자 4명 등 12명에 대해 대질심문 등을 포함한 집중 조사를 벌여 이달 중순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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