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 ⓒ이명근 기자 |
고 장자연 사건의 핵심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이틀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변호인이 4일 밝혔다.
김 대표의 변호인인 권 모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조사실을 나서며 "김 대표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김 대표가)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하고 있다"고 조사상황을 전했다.
권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하는 부분도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다는 정도로 해두자"라고 말하며 그 밖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한 채 서둘러 분당경찰서를 떠났다.
한편 김 대표는 3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데 이어 이날도 오전 8시부터 분당서 1층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