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효주, 달콤키스에 '찬유' 시청자 '콩닥콩닥'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7.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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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찬란한 유산' 한효주 이승기의 키스신 캡처장면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한 시청자의 말이다. 4일 SBS '찬란한 유산'이 방송된 직후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은 북새통을 이뤘다. 서로를 향해 끌리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 때문에 이를 극구 부인했던 고은성(한효주 분)과 선우환(이승기 분)의 달콤한 첫 키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이들의 사랑고백에 가슴 설레고 또 함께 흥분했다. 10대 시청자들에게는 설레는 첫 키스를, 주부 시청자들에게는 아련한 첫 키스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한 중년 시청자는 (나보다)몇 십년이나 젊은 여자연기자의 연기가 척박한 메말라 있는 내 삶 속에서 추억을 생각하게 한다"며 "이래도 되는지, 이런 사치스러운 감정을 유지한다는 게 제 딸에게 들킬까 멈칫멈칫하면서도 한효주 씨의 그 슬픈 표정 연기를 한동안 잊을 수 없겠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찬란한 유산' 게시판은 보기 드물게 호평 일색이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반영하듯 이날 '찬란한 유산'은 35.6%(전국, TNS)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과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고은성과 선우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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