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엠씨더맥스 입대, 男그룹 군복무 모범답안"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7.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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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의 전민혁 이수 제이윤(사진 왼쪽부터)


남성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에 이어 전민혁도 입대날짜를 확정한 가운데 국방부가 이들의 군입대를 통해 남자 그룹 군복무의 정답을 봤다며 호평했다.

1일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은 '엠씨더맥스 군입대를 통해서 남자그룹 군복무의 정답을 봤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통해 이 같이 평가했다.


국방부는 "남자 연예인에게 군 입대와 군 복무는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며 "아무리 인기가 많고,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연예인이라 할지라도 2년 동안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여줄 수 없고, 그에 따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 진다'는 말처럼 잊혀 질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남자들도 물론 그렇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기반으로 모든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에게는 군복무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그런데 한명도 아닌 여러 명이 함께 활동하는 남자그룹 경우에는 그 고민의 정도가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실질적으로 개인적으로나 기획사에서도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남자 그룹들이 멤버들의 군 입대에 따라 어느 순간 활동이 뜸해지며 서서히 연예계에서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남자그룹들에게 군 입대에 문제에 대해서 얼마 전 군 입대를 시작한 '엠씨 더 맥스'가 모범 답안을 보여 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5일 '엠씨 더 맥스' 멤버 이수가 논산훈련소에 입소해서 현재 훈련을 받고 있고, 팀의 드럼을 맞고 있는 전민현이 공군 군악대에 지원했다 합격해 7월에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하게 된다. 그리고 멤버 제이윤도 올 여름에 입대를 계획하는 등 모든 멤버가 비슷한 시기에 차례로 군 입대를 하고 군복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서 팀에서 가장 먼저 입대한 이수는 한 인터뷰에서 '비슷한 시기에 군에 다녀와서 앨범 작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입대시기를 맞췄다'고 말했다"며 "엠씨더맥스가 비슷한 시기에 군 입대를 하면서 군 입대를 생각하는 남자그룹들에 어느 정도 해답을 제시해 준 것 같다. 나아가 남자 연예인들이 군대에 가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수는 지난달 25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전민혁은 오는 27일 군악대 입대한다. 제이윤 역시 영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병무청에 입대 신청을 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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