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대질' 김 前대표 4시간 만에 '휴식'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7.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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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한 5일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PD와 처음으로 대질신문을 마친 김 전 대표가 휴식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한 김 전 대표는 오후 5시 40분께 조사실을 나서 유치장으로 다시 입감됐다.


경찰관계자는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 드라마 PD가 김 전 대표 구속 후 관련자 중 처음으로 경찰에 소환, 대질신문을 받았다.

이날 출석한 드라마 PD는 고 장자연이 출연한 드라마 연출자로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오후 5시 10분께 조사실을 나섰다.


조사실을 나선 드라마 PD는 뛰다시피 분당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 이후 경찰 3명과 함께 분당서를 빠져나갔다.

경찰관계자는 "김 전 대표와 대질신문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수사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고 말했다.

해당 PD는 고 장자연의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김 전 대표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김 전 대표로부터 총 613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고 장자연 술 접대 자리의 강요죄 혐의로 김 전 대표 체포 시까지 참고인 중지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 전 대표 구속 후 고 장자연에 대한 술 접대 강요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7일부터 강요 공범 혐의자 10 여 명에 대한 조사 재개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6일 김 전 대표 구속 후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강요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7일부터 강요 공범 혐의자 10 여 명에 대한 조사 재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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