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켜라', 장대한 스케일·인간미 물씬..'대박예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7.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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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올인'의 최완규 작가·유철용 감독이 다시 만난 SBS '태양을 삼켜라'가 장대한 스케일과 인간미 물씬 풍기는 생생한 촬영현장을 공개하며 대박을 예감케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태양을 삼켜라' 스페셜에는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로케이션을 다녀온 배우와 스태프들의 생생했던 촬영 현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태양의 서커스 공연 촬영에 성공한 경험담 등 살아있는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유오성의 내레이션으로 20일간 고군분투했던 아프리카 촬영 현장의 모습이 현장감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유오성은 "더위와의 싸움이 대단했다"며 "땀이 많은 나는 '다한 유오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리얼한 아프리카 모습을 소개했다.

또 먹이 때문에 흥분한 치타가 홍석천의 등을 물어 부상을 입었던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자신을 물었던 치타와 촬영을 감행했던 홍석천의 쉽지 않았던 순간을 공개했다.

주인공 지성도 적지 않은 부상에 시달렸는데 그는 "좋은 영상을 담으려다 보니 굉장히 위험한 신이 많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부상을 당하는데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겠다.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야말로 '태양을 삼켜라' 배우와 제작진은 하나같이 부상·사고·더위와 싸우며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열정을 불태웠다.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고생하는지 엿볼 수 있는 순가이었다.

때문에 이날 스페셜 방영 직전 촬영팀 일부가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촬영을 전면 중단한 사건이 이들의 팀워크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다.

과연 서귀포시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서귀포시를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내용으로, 지성 성유리 이완 유오성 등 쟁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이 '올인'을 잇는 대박 드라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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