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사건 수사본부장 "나름대로 최선 다했다"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7.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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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현 분당경찰서장 ⓒ송희진 기자


경찰이 10일 故장자연 자살사건을 최종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가운데 수사팀을 총 지휘했던 분당경찰서장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9일 오후 6시 20분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나 언론이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4개월간의 수사에 대해 평했다.


'장자연 사건' 수사전담본부장을 맡았던 한 서장은 "내일(10일) 브리핑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애써 말을 아꼈다. 경찰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최종수사발표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대표에 대해 폭행 협박 횡령 도주 강요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김 전 대표가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강요에 대해 계속 부인했지만 경찰이 확보한 수사 자료와 참고인 진술 등의 정황을 종합, 기소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김 전 대표의 일본 도피로 참고인 중지됐던 5명에 대해서도 강요 공범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을 냈으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입건된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에 대해서도 역시 기소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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